New Paintings

Charles Arnoldi  Solo exhibition 2010.09.15 - 2010.10.14

 

샘터화랑에서는 9월 15일(수)부터 10월 14일(목)까지 미국 추상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찰스 아놀디(Charles Arnoldi)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02년 부산시립미술관 개인전_Harmony of color and line, 2003년 샘터화랑 개인전에 이은 한국에서의  3번째 개인전이다.

 

1946년 오하이오에서 출생하여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활동해오고 있는 그는 캘리포니아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화려한 색채조합과 역동적인 구성으로, 공간을 창조하는 작가, 공간을 그리는 작가로 알려져 왔다. 이러한 그의 작업은 절친한 친구이자 세계적인 건축가인 프랑크 게리(Frank O. Gehry)의 작업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프랑크 오 게리는 “그는 타고난 색 감각과 큰 스케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을 가졌으며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고 언제나 새로운 시도와 모험을 끊임없이 추구한다”고 평가했다. 그의 작업은 뉴욕의 MOMA,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등 전세계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되어있으며 높은 미술사적 평가와 상업적인 성공, 두 가지 모두를 거머쥔 작가로 인정 받고 있다.

 

어린 시절 뉴욕에서 잭슨폴록과 윌렘 드쿠닝의 작업을 보게 된 기회를 가지게 된 그는 미술학교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캘리포니아로 이주하게 되었다. 처음 Art Center Los Angeles에 입학하게 되었으나 정형화된 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Chouinard Art Institute로 학교를 옮겼으며 그만의 예술적 시각을 형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1970년대 작업초기에 그는 선을 만들기 위한 재료로서 나뭇가지들을 사용하였다. 나무 작대기들을 묶어 격자 무늬구조를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조형물을 벽에 걸음으로 전통적인 페인팅에 대한 대안적인 작업을 시도했다. 이러한 대안적인 회화로서의 그의 작업은 197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의 특징인 비미술적인 재료의 사용을 반영한다.

 1980년대에는 새로운 방향으로 선회하게 되었는데 합판 위를 사슬톱으로 긁어내고 자르는 표현적인 방법으로 그만의 그리기를 시작하였다. 특히 1980년대에는 삼차원적인 작품들에 좀더 강한 성격을 부여하는, 색깔이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게 되었으며 나무뿐만 아니라 캔버스에 페인팅을 시작하게 된다.

1990년대에는 본격적으로 캔버스에 페인팅을 시도하면서 좀더 색채와 구성에 집중하게 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이러한 작업의 연장선상위에 있는 작업들로서 격자(Grids), 창문(Windows), (Arcs) 3가지 범주에 속한다. 순수한 색 추상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격자(Grids)무늬 작업은 재료의 물리적 특성들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출발하였다. 한 색이 끝나는 곳에는 다른 색깔의 판넬이 있으며 구성을 혼합화하는 이 구조이다. 활(Arcs) 작업은 작은 판넬 위에 색을 활모양으로 입혀 이 판넬들을 각각 볼트로 연결시킨 작업이다. 다양한 방향의 활 이미지의 판넬들이 조합되며 시각적 리듬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총 13여점이 전시된다.